이해인 서민규 성추행 음주

이해인, 성적 가해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

사건 개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인 이해인(19·고려대)은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한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해인에게 이 같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이해인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해인 측의 입장

이해인의 법률대리인인 김가람 변호사는 27일, 이해인이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음주한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지만, 성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해인과 해당 선수는 연인관계였으나, 그 사실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오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연맹의 징계 결과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하였으며,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해인의 소셜미디어 입장

이해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술을 마신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지만, 미성년자를 성추행했고 성적 가해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해인은 고등학생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맹 조사를 받을 때도 그와의 교제 사실을 말할 수 없었으며, 성적 행위는 연인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장난이나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의 조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이해인이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되자, 이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연맹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도 성적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또한,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 A에게는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으로 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적 대응 및 추가 조사

이해인 측은 연맹의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하였으며,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할 계획입니다. 반면, 또 다른 국가대표 선수 B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이해인이 성적 불쾌감을 받을 수 있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이 역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이해인은 지난해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피겨의 간판급 선수로, 이번 징계가 확정되면 향후 3년간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해인 측은 법적 대응을 통해 징계를 철회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그녀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간의 관계와 훈련 환경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체육계 내에서 성적 가해와 음주 문제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간판 피겨선수 이해인이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이해인은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남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지만 성추행은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해인은 술을 마신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깊이 반성하고,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후배를 성추행하거나 성적 가해 행위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선수 서민규와는 '연인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인의 주장

이해인은 자신이 미성년자일 때 서민규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현재 자신만 대학생이 된 상황에서 이를 경각심 없이 행동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며, 성추행이 아닌 연인 관계에서의 행위였음을 적극 소명하고 선처를 구할 예정입니다.

2026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

이해인은 2005년생으로 현재 20세입니다. 그녀는 세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댓스포츠 소속으로 활동 중입니다. 지난해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피겨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정지를 받은 상황에서, 징계 수위가 확정되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이해인은 후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고 있어 재심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